'집사부'X정재형, 감동 가득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2.20 19:47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정재형이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쳤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에서는 정재형의 집에 방문한 멤버들이 프랑스 가정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 멤버들은 정재형의 지시에 따라 각각 사과와 감자, 고기를 손질했다. 요린이 김동현은 배추를 씻으러 향했다. 하지만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다. 가스가 켜지지 않았던 것. 차은우는 당황한 정재형에 "가스비 안 내신 거 아니냐. 그럼 이제 프랑스 음식 배달시키면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배추를 껴안고 나타난 김동현은 상황을 듣고는 "아버지가 가스집을 10년 하셨다"며 자신만만하게 가스 앞으로 나섰다. 김동현은 결국 가스를 켜내는 데 성공해 "이게 신의 손이다"며 잔뜩 생색을 냈다. 이에 김동현은 '배추 귀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주방에는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그러던 중 신성록은 자신이 앉았던 의자 등받이까지 부시고 말았다. 정재형은 애써 분노를 참으며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양세형이 의자를 고치러 향하던 중 전등까지 쳐버리자 "너희 가라 안 되겠다"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양세형은 "그동안 많은 사부님 집에 방문했지만 이렇게 죄송하긴 처음이다"라며 민망해했는데, 김동현은 "정말 죄송하다. 그래도 밥은 먹고 가겠다"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재형은 애써 "예술이다. 오늘 뭔가 예술이다"며 웃었다.

우당탕탕 완성된 프랑스 가정식 한 상은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양세형은 "방송 떠나서 너무 감사하다. 제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오늘이다"라며 감격했다. 멤버들은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프랑스 가정식을 깨끗이 비우며 파티같은 저녁 식사를 마쳤다.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식사 후 이들이 마주한 것은 엄청난 편곡이었다. '정마에' 정재형이 준비한 곡은 '울면 안 돼'와 '실버 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메들리, 그리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메들리 중 3화음을 쌓아야 하는 미친 난이도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양세형과 김동현, 차은우는 멜로디, 신성록과 이승기는 각각 다른 화음을 맡았다. 김동현은 멜로디조차 음을 잡지 못해 1:1 케어를 받으며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오늘 화를 내지 않겠다"고 자신한만큼 '긍정마에'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정재형은 이승기가 가사를 잊어도, 양세형이 박자를 놓쳐도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하다. 너무 잘하고 있다. 귀엽다"며 시종일관 따뜻한 칭찬을 안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험난한 리허설 끝에 집사부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박지찬의 부드러운 피아노 멜로디와 신성록의 윈드 차임으로 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울면 안돼'를 신성록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차례로 부르며 감미로움을 더했고 우려했던 화음 파트도 무사히 완성되었다. '실버벨'은 양세형과 차은우, 김동현의 귀여운 목소리로 채워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믿고 듣는 안정적인 이승기의 보컬과 멤버들이 하나씩 연주하는 악기, 음악 신동들의 솔로 파트는 집사부팀의 넘치는 흥과 하나되어 아름다운 무대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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