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최고 좌완' 워렌 스판상 수상 영예 "눈 부셨다"

박수진 기자  |  2020.12.22 06:39
지난 9월 류현진이 투구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류현진(33·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역 언론 디 오클라호만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020시즌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론토 소속으로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단축 시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가운데 다승 3위,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척 셜리 워런 스판상 수상위원장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움에도 류현진은 이 상에 걸맞은 눈 부신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정규 시즌 12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활약 덕분에 아메리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1999년 제정된 워렌 스판상을 받는 첫 번째 아시아인이 됐다. 지난 시즌 수상자는 패트릭 코빈(31·워싱턴)이었다. 랜디 존슨(57·1999년부터 2002년까지)과 클레이튼 커쇼(32·다저스·2001, 2013~2014, 2017)가 4회로 최다 수상자다. CC 사바시아(40·전 양키스)가 3번이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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