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속된 월클 인증... "당장 어느 팀에 가도 손색 없어"

심혜진 기자  |  2020.12.26 20:34
손흥민./AFPBBNews=뉴스1
역시 월드클래스다. 손흥민(28·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뽑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의 1/3이 지난 지금 포지션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25·아스톤 빌라)와 2선 라인을 구성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13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에 이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금 당장 세계 어느 팀에 가도 손색 없다. 11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자신의 리그 전체 득점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 "자신의 득점 대부분에 도움을 준 해리 케인(27)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지만 그의 골 결정력은 치명적이었다. 그리고 손흥민도 팀 동료들에게 어시스트로 보답했다"면서 "만약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주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34)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고 거듭 그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 밖에 4-1-3-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11에서는 공격수에 손흥민의 동료 케인과 11골의 도미닉 칼버트-르윈(23·에버턴)이 선정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26·리버풀), 웨슬리 포파나(20·레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36), 리스 제임스(21·이상 첼시)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알렉시 맥카시(31·사우스햄튼)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뽑혔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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