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텍사스, 우승후보 아니지만 김하성에게 좋은 팀"

한동훈 기자  |  2020.12.27 10:59
김하성.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김하성(25)에게 딱 맞는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라 예상했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바로 김하성과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 분석했다. 당장 우승후보가 아니라 유망주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MLB.com은 "레인저스는 아직 우승에 도전할 구단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이는 오히려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이다. 김하성은 이제 겨우 25살이다"라 설명했다.

이어 "레인저스는 포스팅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일본에서 다르빗슈 유를 데려와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겨울에도 일본 투수 아리하라 코에이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김하성이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붙였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유격수에 자리를 잡을지 내야 유틸로 활동할지 의견이 엇갈린다"면서 "어쨌든 레인저스에 주전 유격수는 공석이다. 김하성과 이시아 키너-팔파는 매우 다재다능해 레인저스 내야에 활력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김하성은 2020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신청했다. 협상 마감 시한은 1월 2일 아침 7시다. 레인저스 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매우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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