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황선홍, 월드컵 뒷이야기.."안정환은 천운을 타고났다"

이종환 인턴기자  |  2020.12.27 20:04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뭉쳐야 찬다' 황선홍이 안정환을 들었다 놨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황선홍과 조원희가 코치로 등장했다.

조원희는 안정환과의 선수생활에 대해 "범접할 수 없는 천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운동을 한 달에 한 번 나오시는데, 경기에만 나오면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뜻밖의 폭로에 안정환은 "개인운동은 보이는 데에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황선홍은 "출근이 가장 늦고, 퇴근이 가장 빨랐다"며 안정환을 당황시켰다.

이어 "2002년 이탈리아 전에서 당연히 나한테 공이 올것이라 생각했다. 안정환이 헤딩을 못한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황선홍은 "그런데 골을 넣더라. 안정환은 천운을 타고난 선수"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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