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염정아, 류승완 감독 '밀수' 투톱 주인공 호흡

전형화 기자  |  2020.12.28 09:00
김혜수와 염정아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에 투톱 주인공을 맡는다.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제)에서 투톱 주인공을 맡는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혜수와 염정아가 최근 류승완 감독의 '밀수' 출연을 결정하고 후속 진행을 논의 중이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내놓는 신작. 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다.

류승완 감독은 올초 '모가디슈'를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모가디슈'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개봉이 예상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류승완 감독은 '모가디슈' 후반작업을 하는 한편 신작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다. 김혜수와 염정아는 내년 촬영을 목표로 하는 '밀수' 출연 제안을 받고 흔쾌히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와 염정아가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에 김혜수와 염정아가 투톱 주인공을 맡는 건 영화계 안팎에 상당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류승완 감독이 여배우 투톱 영화를 만드는 건, 2002년 전도연 이혜영 주연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18년만이다. 액션 장인에 드라마가 강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에 김혜수와 염정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호흡은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밀수'는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내년 6월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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