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저격?' 메시, "수아레스 이적은 미친 짓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28 15:04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메시는 수아레스의 이적을 두고 미친 짓이었다며 크게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찬 수아레스는 메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MSN’라인을 구축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 트리오를 구성했다.

엄청난 활약을 보이던 수아레스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부진했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자리를 완전히 잃게 됐다. 쿠만은 전화로 수아레스에게 계획에 없다는 뜻을 알렸고 어쩔 수 없이 수아레스는 쫓기듯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절친한 동료였던 수아레스의 이적에 메시는 분노했다. 메시는 ‘라 섹스타’와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의 이적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난 바르셀로나의 이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떠날 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수아레스는 우리와 함께 뛰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난 수아레스와 종종 왓츠앱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수아레스와 거의 매일 연락하며 네이마르와 함께 셋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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