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컴백설’에 대해 팬들, “SON-케인에만 의지할 순 없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28 23:3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의 친정 복귀는 이뤄질까.

겨울 이적시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에릭센의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과 맞물려 그의 복귀를 원하는 여론도 강해지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큰 꿈을 안고 떠났지만 1년 뒤 상황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총 274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이달 초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는 굴욕까지 맛봤다.

‘스퍼스 웹’은 28일(한국시간) ‘돈 발롱’을 인용해 “에릭센이 토트넘 복귀를 원한다. 그의 복귀를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최근 상승세가 꺾이며 변한 팀 분위기만큼 팬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이달 초만 해도 급노화가 온 듯한 에릭센의 모습에 “그는 결국 돈을 좇는다는 걸 보여줬다.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았지만 급해진 현재는 정반대의 여론이 형성됐다.

한 팬은 “우린 에릭센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케인에게만 기댈 순 없다”라며 공격력 강화를 주장했다.

또 다른 팬 역시 “다큐멘터리에서 나왔듯 에릭센은 돈 때문에 떠난 게 아니다. 변화를 원했고 후회하고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최고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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