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최승현)가 5번째 군사 재판에 나선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29일 승리의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에서 지난 2016년 라운지바 몽키뮤지엄 관리업무 담당자와 해당 라운지바 DJ 등을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승리는 지난 1월 30일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재판을 앞두고 지난 3월 9일 군에 입대하면서 군사재판으로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첫 군사재판부터 승리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어진 4차 공판에서는 증인으로 소위 '승리 카톡방' 멤버이자 10년지기 절친이라는 A씨가 출석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신청한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가수 정준영은 모두 불참했다.
A씨는 자신이 성매매 여성을 일본인 일행에게 안내한 것은 인정했지만 이는 유인석의 지시였다고 진술하며 승리의 개입 여부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공판에서 승리는 자신이 지난 1일 상병으로 진급한 사실을 알린 이후 A씨에게 "10년 가까운 친구인데 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스럽다. (A씨의) 장래희망이 배우여서 연예계 활동 중인 제가 도움을 드렸다. (A씨의) 부모님께서도 절 예뻐해 주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