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다르빗슈 영입 성공... 스넬과 최강 '원투펀치' 구축

김동영 기자  |  2020.12.29 12:23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다르빗슈 유(34)를 데려온다. 블레이크 스넬(28)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반대급부로 잭 데이비스(27)를 비롯해 5명을 보낸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에이스 2명을 확보했다. 스넬에 이어 다르빗슈 영입도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서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27)를 데려온다. 대신 데이비스와 마이너리거 레지날드 프레시아도(17), 오웬 케이시(18), 이스마엘 메나(18), 예이슨 산타나(20)를 준다. 5대2 트레이드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통해 스넬을 확보했다. 2018년 사이영상을 받았던, 2020년에도 에이스의 위용을 뽐낸 선발 자원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투수다.

여기에 다르빗슈를 더한다. 2020년 12경기 76이닝, 8승 3패 93탈삼진, 평균자책점 2.01을 찍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어느 팀을 가도 우완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선발이다.

지난 2018년 2월 컵스와 6년 최대 1억 5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던 다르빗슈는 3시즌을 보낸 후 팀을 옮기게 됐다. 12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샌디에이고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아직 3년 6000만 달러 정도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꽤 큰 출혈이 있었다. 2020년 팀 내 최고 선발이었던 데이비스를 내줬다. 데이비스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2.73을 올렸다.

유망주 4명도 보낸다. 이쪽은 최상위 유망주는 지켰다. MLB파이프라인 기준으로 팀 내 11위(프레시아도), 13위(케이시), 15위(메나), 16위(산타나) 유망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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