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X오정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1월 28일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2020.12.29 15:14

배우 유다인과 오정세 주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2021년 1월 28일 개봉한다.

29일 영화사 진진은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오정세) 수상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작업복을 입고 있는 ‘정은’(유다인)과 ‘막내’(오정세)가 아침 해를 바라보는 듯한 자세로 담겨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은 영화가 전달할 희망과 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함축하는 듯하다.

왼쪽 하단에 위치한 ‘사라진 나의 자리, 오늘 나는 파견되었다’는 카피는 우수 사원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받고,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하청으로 파견 온 정은의 상황을 보여준다. 막내는 하청 소속 직원으로 정은을 언젠가 떠날 사람으로 대하던 중 일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깨닫고 동료로서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준다.

이태겸 감독은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통해 노력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세상을 리얼하게 담으면서도 결코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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