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를 둘러싼 트레이드가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유력한 소식통이 밝히고 있지만, 정작 내 폰은 울리지 않았다. 이게 무슨 시스템인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같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가 다르빗슈에게 "미디어가 앞서가는 시스템"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마에다는 지난 2월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보스턴과 삼각트레이드)로 이적한 경험이 있어 다르빗슈에게 알려준 것이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 기자들은 SNS를 활용해 선수 이적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합의했다는 김하성(25)의 소식 역시 기자들의 SNS로 통해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 등 공식 절차를 마친 뒤 트레이드가 마무리될 것이라 바라보고 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1·요미우리)의 영입전에 참전하고 있다. 스가노는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은 1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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