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놓친 토론토, 전력 보강에 시간 걸릴 듯" 현지 매체 전망

심혜진 기자  |  2020.12.30 10:28
김하성./사진=뉴스1
토론토 지역 매체가 김하성(25·전 키움)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전력 보강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토론토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저널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토론토의 오프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토론토 팬들에게 뭔가 신나는 일이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 모른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은 최소 4년이고, 연 평균 700만 달러(약 77억원)에서 800만 달러(88억원)에 달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제 세부 사항 조율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역시 김하성 영입전에 나선 바 있다. 로스 애킨스(47) 토론토 단장 역시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샌디에이고와 보스턴과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김하성을 품는데 실패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토론토가 왜 김하성 영입에 실패했는지 분석했다. 결정적으로 김하성을 영입할 수 없었던 이유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이너 거부권을 보장한 계약을 제안하면서 김하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아니었다.

비록 김하성은 놓쳤지만 토론토의 오프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제이스 저널은 "DJ 르메이휴(32), 조지 스프링어(31), J.T 리얼무토(29) 등 높은 관심을 받은 프리에이전트(FA) 자원들을 눈독 들이고 있다"면서도 "불행하게도 토론토 팬들에게 뭔가 신나는 일이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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