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샐리, 해체 심경 "노력하며 버틴 것에 감사..잘 지내길"

윤상근 기자  |  2020.12.31 14:02
 걸그룹 구구단 샐리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ct.5 New Action'에는 타이틀 곡 'Not That Type'를 비롯해 '너에게', 'Do it', 'Be Myself', 'Shotgun', 'Pastel Sweat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활동했던 샐리가 팀 해체와 관련, 자신의 심경을 짧게 전했다.

샐리는 지난 30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어로 구구단 해체와 관련해 간접적인 심경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구구단의 팀 해체를 공식화하고 향후 개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샐리는 글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 처음 왔을 때도 추운 겨울이었다. 그때의 난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처음 무대에 섰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느낌을 좋아해서, 무대를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샐리는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노력하고 버틴 것에 감사하고, 그 시간 동안 함께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며, 서로 격려하고 함께 마음 속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잘 지내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샐리가 속한 구구단은 2016년 6월 데뷔한 지 4년 만에 팀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샐리는 지난 5월 중국판 '프로듀스' 시리즈로 알려진 '창조영 2020'에 출연해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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