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그는 19년 만에 생애 첫 대상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남궁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 고정 배우를 맡은 건 SBS에서였다. 고정 배역이라고 하면 2회에 나오고 또 나올 수 있는 배역을 말씀드린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드라마였던 같다. 나와 주신 한 분 한 분이 제게 소중했고, 그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나온 연기자들, 스태프들 항상 예뻐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드라마 할 때 가장 중요한게 연출, 감독, 배우의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저희 드라마는, 제가 여태 겪었던 드라마 중 가장 완벽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남궁민은 옆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그는 "공식석상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외롭고 힘들고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주변에 돌아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볼 모습 못 볼 모습이 있는데 저희 스태프들이다. 너희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고 이곳에 서있지 못했을 것 같아 사랑하고 너희들이 일을 잘하면 더 높은 위치에서 내 현장에 없고 가겠지만 그때마다 이 영상 보면서 너희들을 사랑하고 위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남궁민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도정우 역으로 출연 중이며, 올해 방영될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 출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