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김하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글로 "환영합니다"라고 쓴 사진도 올렸다.
동시에 김하성의 현지 모습도 담았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과 'HA-SEONG KIM WELCOME TO SAN DIEGO'라고 적힌 대형 스크린 옆에서 포즈를 취한 김하성의 사진도 공개했다.
김하성은 4년 2800만 달러(약 305억원) 보장 계약을 맺었다.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 달러가 붙었다. 합계 3200만 달러(약 348억원). 5년차인 2025년에는 상호 옵션이 추가됐다. 이것까지 실행될 경우 최대 5년 3900만 달러(약 424억원) 계약이 된다.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은 2루수로 뛸 전망이다. KBO에서는 유격수였지만, 샌디에이고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라는 간판 선수가 있다.
3루 역시 '거물' 매니 마차도(28)가 버틴다. 2루 밖에 자리가 없다. KBO에서는 2루수로 거의 뛰지 않았지만, 유격수를 봤던 만큼 큰 무리 없이 정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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