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서 137-122로 완승했다. 지난 2일 맞붙어 98-123으로 졌던 수모를 설욕했다.
특히 이날 커리의 맹활약이 빛났다. 36분을 뛰며 3점슛 8개를 포함해 62점을 기록했다. 자유투 또한 18개를 성공했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함께 올렸다. 자신의 종전 1경기 최다 득점이었던 54점(2013년 2월 24일 뉴욕 닉스 상대)을 가뿐히 경신하는데도 성공했다.
스티브 커(56)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커리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수년간 커리의 뛰어난 모습을 봐왔다. 그를 지도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나에게는 특권이다. 커리가 가진 재능뿐 아니라 움직이는 방식, 조직을 리드하는 방법 등 믿을 수 없는 정도의 축복을 받고 있다.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
사실 커리는 2019~2020시즌 손 뼈 골절로 인해 단 5경기만 출전했다. 커리어 로우로 시즌을 마치며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물'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지만 이번 시즌 평균 32.3득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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