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리버풀이 무너졌다! S.햄튼에 0-1 패배... 맨유·토트넘에 기회

김우종 기자  |  2021.01.05 06:54
살라가 5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전에서 슈팅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그 선두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게 일격을 당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28일 웨스트브로미치와 1-1, 31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던 리버풀은 이번 경기선 패배의 쓴맛을 봤다. 리버풀은 9승6무2패를 마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리버풀이 +16(맨유 +9)을 기록, 7골 차로 앞서며 1위는 유지했다. 리버풀의 패배로 향후 선두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트넘도 16경기만 치른 상황서 승점 29점이라 기회가 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8승5무4패를 올리며 6위로 점프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와 마네를 비롯해 살라, 바이날둠, 헨더슨, 알칸타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로버트슨, 파비뉴,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사우스햄튼은 월컷, 잉스, 암스트롱, 워드프라우스, 제네포 등이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워드프라우스의 패스를 받은 대니 잉스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니 잉스의 선제골 슈팅 장면. /AFPBBNews=뉴스1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를 앞세워 총공세로 나섰다. 후반 4분 알칸타라, 13분 마네의 슈팅이 나왔지만 사우스햄튼 수비수에 막혔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후반 11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대신 샤키리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33분에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빼고 밀너를 교체로 넣으며 공격 쪽에 힘을 줬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수비와 간격이 벌어지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결국 리버풀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지난 뒤 경기는 사우스햄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클롭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사우스햄튼 선수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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