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48 출신 이타노 토모미, 6살 연하 日야구선수와 결혼 "버팀목"

강민경 기자  |  2021.01.05 15:37
이타노 토모미, 다카하시 케이지 /사진=이타노 토모미 인스타그램

일본 걸그룹 ABK48 멤버 출신 배우 이타노 토모미(29)가 6살 연하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투수 다카하시 케이지와 결혼한 사실을 발표했다.

5일 이타노 토모미 소속사 호리 프로와 다카하시 케이지 소속 구단 야쿠르트 측은 "2019년 봄, 친구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부터 1년 반의 교제를 거쳐 오늘 도내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결혼식은 미정이며, 두 사람은 이미 동거를 하고 있다. 또한 임신은 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이타노 토모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중요한 소식이 있다. 오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다카하시 케이지와 결혼했다"고 알렸다. 이어 "친구를 통해 만난 다카하시 케이지와 1년 반 동안 진지하게 교제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의 버팀목이 됐다. 소년처럼 순진하고, 항상 꾸밈없는 그의 곁에 있고 싶다고 느꼈다"고 적었다. 이타노 토모미는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세계 제일의 아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서로 의지하고 성장하며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타노 토모미, 다카하시 케이지 /사진=이타노 토모미 인스타그램

타카하시 케이지는 구단을 통해 "1년 반 진지하게 교제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이나 일에 임하는 자세 등을 존경하게 됐다. 웃는 얼굴에 끌렸고, 몇번 도움을 받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매우 필요한 존재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타노 토모미는 타카하시 케이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반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커플 후드티를 입고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타노 토모미는 2006년 AKB48로 데뷔했다. 2013년 8월 그룹을 졸업한 후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드라마 '마지스카 학교1', '마지스카 학교2', '프린지 맨', 영화 '노조키메', '이미지네이션 게임' 등에 출연했다.

이타노 토모미와 결혼한 다카하시 케이지는 2015년 드래프트 3순위로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이어 2018년 프로 첫 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4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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