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들과 함께 정인이 묘 찾아 추모..눈물 [종합]

김미화 기자  |  2021.01.05 16:15
이영애 / 사진=뉴스1

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묘를 찾았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묘를 찾아 정인이를 추모했다.

5일 이영애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영애에게 확인해 보니, 오늘 정인이 묘에 다녀왔다. 가족, 쌍둥이들과 함께 다녀왔다"라며 "현재 이영애가 양평 집에 머물고 있다. 기사로 정인이 사건을 보다가 정인이의 묘가 양평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것을 알게 돼 추모하기 위해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 사진=뉴스1


이어 "보통 일정에는 함께 동행하는데 오늘은 아무 말없이 갔다. 정인이 묘에 있던 사진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힌 것 같다"라며 "평소에도 이런 사건에 가슴 아파하고 안타까워했다. 개인적인 마음으로 다녀왔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도 이영애가 찍힌 사진을 보고 알게 됐다는 전언이다.

이영애는 이날 오후 양평의 한 공원묘지에 묻힌 정인이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이영애 / 사진=뉴스1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에 입양돼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이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16개월 정인이는 세 번의 아동 학대 의심 신고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고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이후 정인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으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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