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도 "우승은 우리!"... LCK 10팀 만장일치 '최강' 인정

김동영 기자  |  2021.01.06 14:16
지난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담원.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역시나 담원 기아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모든 팀들이 담원을 '1강'으로 꼽았다.

이번 2021 LCK 스프링은 오는 13일 개막한다. 프랜차이즈 체제로 시작되는 첫 시즌이다. 담원 기아, DRX, T1, KT 롤스터,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 e스포츠, 농심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까지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6일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각 팀에게 '우승 후보'를 물었다. 모두 담원을 꼽았다. '꼬마' 김정균 담원 감독조차도 "우리가 우승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현존 최강팀이기에 자연스러운 평가이기도 하다. 담원은 지난해 LCK 서머 우승팀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까지 제패했다. 특히 롤드컵에서는 3년 만에 LCK에 우승컵을 안겼다.

LCK의 전초전인 케스파컵(KeSPA컵) 우승도 차지했다. 비시즌 '너구리' 장하권이 중국으로 떠나는 등 전력 누수가 있기는 했다. 그래도 T1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정균 감독이 왔고, '푸만두' 이정현, '아레스' 김민권 코치도 합류했다. 여전히 담원이 가장 강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정균 감독은 "케스파컵에서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 이제 스프링 시작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하도록 만들고 싶다. 더 멋진 경기력을 보이고, 더 멋진 팀을 만들고 싶다. 선수들 개개인이 잘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1강'으로 꼽은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들이 그만큼 잘한다는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어떻게 우승할 것인가 하는, 그런 행복한 생각만 하고 있다. 부담스럽다는 것은 우리 팀에 대한 칭찬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작년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리그는 하다 보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때마다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팬들 웃게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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