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이민호 영상통화 "같이 스페셜 영상 찍자!"

윤상근 기자  |  2021.01.06 17:50
/사진=이민호 유튜브 채널


배우 이승기와 이민호가 영상통화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leeminho film'은 6일 '이민호 X 이승기 LeeSeunggi X Leeminho EP.1'을 통해 이승기와 이민호의 영상통화 대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이승기의 앨범 발매, 이민호의 작품 근황 등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가 이승기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대화를 시작했다. 이민호는 이승기에게 "앨범 나온 거 축하해"라고 말했고 이승기가 "앨범 들어봤어?"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기는 "술 취해서 전화하지 말고. 술 취해서 연락하면 잘 안 된다는 소리야"라고 말하자 이민호는 "나는 언제든 취해있지"라고 답했고, 이승기는 "이제 술 좀 늘었어?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이민호 술 못 먹는다고"라고 말했다.

이후 이승기는 이민호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고 "오픈한 거 다 봤다. 폼을 너무 잡았던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민호도 "취미 생활로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 거야"라고 답하고 "밥먹자. 나 (파친코) 한국 촬영 끝나서 여기 있다. 한 달 정도 여유 있어. 캐나다 가서 찍으면 끝나거든"이라고 근황도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너 영상 만드는 거 보니까 내가 이번에 앨범 나오는 거 가지고 시간 될 때 만나서 민호한테 영상 작업을 해보면 좋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이민호도 "같이 하면 좋지"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기가 "페이는 못 맞출 것 같다"라고 하니 이민호도 "입금이 돼야 움직이는 거 아냐?"라고 웃었다.

이민호는 "타이틀 곡은 헤비하고 수록곡 중 하나를 편안한 느낌으로 찍으면 될 것 같다. 너의 아이덴티티가 들어가야지"라고 말했고 이승기도 "스페셜 영상 같은 거지"라고 답하고 "스케줄 정리가 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민호도 "만나기 전에 수록곡 들어보고 아이디어도 고민해볼게"라고 말했고 이승기도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걸 해야 할 거댜. 쿨하게 승낙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에서는 경찰복을 입은 이승기가 촬영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과 함께 이승기가 통화를 통해 "(촬영 관련해서) 민호랑 이야기 했거든요", "내 마음의 감독은 이민호야"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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