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월 셋째주 촬영..5월 편성 논의

이경호 기자  |  2021.01.08 08:18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제공=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이 드디어 시작된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기로운 의사생활2'. 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이달 셋째 주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20일 즈음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지난해 12월 초 대본리딩을 한 후, 중순부터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촬영을 연기하게 됐다.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진은 1월 초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1월 초로 계획한 대본리딩은 코로나19 여파로 정부 지침에 따라 일부 배우들이 시간을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일부 배우들의 촬영 전 대본리딩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첫 촬영에 앞서 배우, 제작진, 스태프 그리고 촬영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음성 판정이 나와야 촬영을 함께 할 수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외부인이 촬영장에 찾아오지 않도록 일정, 장소 등 촬영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제작 관계자, 배우들만 일정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 차례 촬영을 연기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편성은, 오는 5월로 논의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6월 초도 함께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지난해 5월 시즌1 종영 후,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등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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