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2021 골든디스크)에서는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배우 박소담과 이승기가 MC를 맡았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배우 이민호의 시상과 함께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2018년 제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같은 부문에서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아이유는 "골든디스크에서 3년 만에 대상을 수상해서 영광이다. '블루밍'(Blooming)을 꾸준히 사랑해주신 리스너분들 감사하다. 작곡가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참여해주신 아티스트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음악을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 관계자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올해 정규 새 앨범이 나올 것 같다.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활기를 전할 음악을 들려드리겠다. 한 곡 정도는 경쾌한 노래로 1월 중에 전할 예정"이라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항상 유애나(팬클럽)에게 자랑스런 가수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수상자는 블랙핑크, 마마무, 화사, 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제시, 아이유, 방탄소년단이었다.
베스트 발라드상은 이승기, 베스트 그룹상은 몬스타엑스, 베스트 트로트상은 임영웅, 트렌드 오브 더 이어상은 지코, 베스트 R&B 힙합상은 창모, 골든초이스상은 뉴이스트,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더보이즈, 이달의 소녀가 수상했다.
한편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은 1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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