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최준용 "2년만에 이혼..1년에 4억 벌었는데 돈 없다고"[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1.01.10 09:17
/사진='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최준용이 과거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02년 결혼해서 딱 2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때 당시 내 수입을 계산해보니까 1년에 4억원 가까이 벌었다. 그 당시(2000년대 초반) 4억원이면 상당히 큰 액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드라마 '야인시대' '올인', 영화 '조폭마누라2'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바쁠 때였다는 그는 "꽤 많이 벌었는데 연말이 되니까 (전처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며 "통장을 다 맡겼었는데,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정적으로 (전처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그래서 한 달만에 이혼하게 됐다. 경제적인 이유가 결정타가 됐지만, 사실 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혼 당시 전처에게 위자료로 5000만원을 줬다며 "재산을 정리하니까 딱 1억 원이 남길래 반을 딱 떼줬다. (그 돈 받고는) 이혼 못한다고 하길래 소송에 들어갔다. 그 사람(전처)도 나름 알아보니까 그 돈 받고 이혼하는 게 이득일 거 같으니 그 돈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준용은 전처와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아이가 돌 지나고 6개월 있다가 이혼을 했다"며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간 뒤 어느 순간부터 할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용은 지난해 10월 연하의 연인 한아름 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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