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조지나 보석 사랑 "반지·시계 모두 합쳐 39억"

박수진 기자  |  2021.01.13 00:07
지난해 12월 27일 두바이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호날두(오른쪽)와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호날두 SNS
영국 언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보석 사랑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지난해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 참석한 호날두와 조지나는 비싼 보석들을 자랑했다. 시계와 반지 등 이들이 착용한 보석은 모두 합쳐 시가로 260만 파운드(약 39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27일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1세기(2001년부터 2020년 기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11), 조지나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가 오른 팔목에 착용한 시계는 38만 파운드(약 6억원) 짜리였고 반지 2개 역시 25만 파운드(약 4억원)다. 조지나 역시 61만 5000파운드(약 9억원)의 가치를 지닌 약혼반지와 2만 5000파운드(약 4000만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팔찌 3개로 손목을 감쌌다.

호날두는 보석을 좋아하는 축구 선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폴 포그바(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망)와 함께 다이아몬드 징으로 만든 축구화를 선물 받기도 했다.

더 선은 "조지나는 한 손에만 10억원이 넘는 보석을 꼈다. 호날두의 귀걸이 역시 매우 희귀한 블랙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어 1만 파운드(약 1500만원)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호날두가 귀걸이를 조지나에게 빌려줄 지도 궁금하다. 호날두는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비싼 보석을 끼고 있는 호날두의 모습. /사진=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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