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처벌 국민청원 하루만에 11만명 동의..'여성연예인들 고통'

남자아이돌 소재 성범죄 문화 알페스 국민 청원 11일 제기..15만 6천여명 동의

김수진 기자  |  2021.01.13 01:24


딥페이크(deepfake)에 대한 수사와 강력 처벌 청원이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하루만에 11만 7천 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2일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은 13일 오전 1시 7분 현재 11만 7848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은 인공지능(AI)를 사용해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는 딥페이크로 인해 여자 연예인들이 성적 범죄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불법으로 판매되기도 한다고 피력했다.

더욱이 청원 게시자는 전 세계 딥페이크 영상은 1만 여 개이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딥페이크 영상 속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한국 여성 연예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딥페이크 사이트, 이용자들의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제기된 남자 아이돌 소재 성범죄 문화 '알페스'(RPS) 제작자·이용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 역시 13일 오전 1시 15분 현재 15만 6188명의 동의를 받았다.

알페스(RPS·Real Person Slash)는 실제 인물들을 등장 시킨 가상의 것들을 아우른다.

청원에서 피력된 알페스는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변태스러운 성관계, 강간 행위 등을 묘사한 동성애 음란물로 성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래퍼 손심바(Son Simba, 28, 손현재)는 12일 스타뉴스와 단독인터뷰를 진행, 자신이 알페스 피해자인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자 연예인 뿐 아니라 여자 연예인들도 알페스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다. 딥페이크, 알페스에 노출된 연예인들은 다수며 이들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다.

래퍼 손심바/사진제공=데자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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