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더운밥 가릴 땐가' 린가드, 꼴찌 셰필드 관심 거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13 19:4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는 제시 린가드(29)가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부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린가드는 셰필드에서 강등 전투를 경험하는 걸 꺼려한다"며 그나마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셰필드 이적을 거부한 사실을 전했다.

린가드는 지난주 2부리그의 왓포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만큼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지 오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비중이 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린가드를 기용하지 않았다.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한 상태라 린가드 입장에서는 이적을 도모해야 한다. 맨유 역시 린가드와 재계약한 후에 임대 형식으로 내보내길 바라지만 지지부진하다. 일단 린가드에게 관심을 표하는 클럽이 많지 않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나마 셰필드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셰필드는 이번 시즌 EPL에서 1승에 머물러 있다. 18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으나 여전히 최하위인 상황이다. 1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14)과 격차가 워낙 커 생존이 쉽지 않다. 그래도 린가드 영입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데 당사자가 거부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린가드는 셰필드의 관심을 반기지 않는다. 셰필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잡고 1승을 했지만 여전히 강등될 확률이 크다. 린가드는 강등 싸움을 하는 셰필드에 참여하고 싶지 않으며 더 나은 제안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그의 바람과 달리 최근 맨유가 인터 밀란에 린가드를 역제의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린가드의 현실은 뛸 기회를 주는 곳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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