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FA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선발 투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고 여러 후보군을 추려놨다. 다나카도 여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는 다나카와 인연이 있는 핵심 인물들이 있다.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다. 여기에 래리 로스차일드(67) 1군 투수코치 역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다나카와 뉴욕 양키스에서 함께했다. 디애슬레틱은 "로스차일드는 2014년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고생했던 다나카의 내구성에 영향을 줬다"고 부연했다.
앞선 시즌에서 다나카의 성과는 확실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기량을 검증했다. 다만 팔꿈치에 대한 우려와 나이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현지 전망은 2~3년 계약이 중론이다.
다나카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내가 양키스 또는 NPB 구단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다. 2021시즌 나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모든 구단이라면 폭넓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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