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 당선

김동영 기자  |  2021.01.14 16:48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에 당선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왼쪽).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대한민국농구협회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

협회는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의 당선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혁운 회장은 지난 1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단독 입후보했으며,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 후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2024년까지 4년간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권혁운 회장은 "한국농구가 과거에 비해 침체 되어 있고, 국민들께도 외면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농구의 재건 및 명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협회는 "권혁운 회장 취임으로 17년 만에 기업인 출신이 선출되면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혁운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주희정, 김주성, 김태술 등을 배출한 농구 명문 부산 동아고를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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