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으로 따져도 손흥민! 스리톱 한자리…EPL 베스트11 선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14 22:3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선정하는 곳마다 최전방 한자리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몫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경기 안에서 측정되는 150개 이상의 이벤트를 수치화한 리얼 메트릭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해 17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8.49의 높은 스탯 평가를 받아 스리톱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EPL 16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개인 득점 2위와 함께 공격포인트 순위에서도 3위에 올라 놀라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의 빼어난 페이스가 통계에서도 정확하게 확인됐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주목을 받는 손흥민이라 8점대 중반의 높은 스탯 평점을 받았다. 베스트11 전체에서 3위에 자리하는 호평이다.

손흥민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이 9.13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가 8.74로 전체 2위를 기록해 손흥민, 케인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7.76을 기록한 가운데 케빈 더 브라위너(7.74), 로드리(7.38·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수비 통계에 있어서는 첼시가 최고였다. 벤 칠웰(7.7), 리스 제임스(7.56), 커트 주마(7.28)까지 포백의 세 자리를 책임졌다. 얀 베드나렉(6.82·사우샘프턴)이 센터백으로 선정됐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6.91·아스톤 빌라)였다.

흥미로운 부분은 베스트11에 현재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위 리버풀 선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데일리스타는 "두 팀은 개인의 탁월함보다 팀 결속력이 더 좋았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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