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 최고 포수와 헤어지나... 몰리나 "은퇴까지 고려" 초강수, 왜?

김우종 기자  |  2021.01.15 08:54
야디에르 몰리나. /AFPBBNews=뉴스1
김광현(33)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이상 세인트루이스)가 은퇴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만약 베테랑 FA(프리에이전트) 몰리나가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은퇴를 할 수도 있다(If right offer isn't there, Yadi could retire)"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 그리고 아담 웨인라이트와 계약을 하지 못했다"면서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더 뛰는 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원하는 수준의 오퍼가 없다면 은퇴를 고려할 거라 말했다"고 강조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 9차례 올스타에 뽑혔으며, 골드글러브도 9개나 거머쥐었다. 그의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과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몰리나는 "나는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신의 의지에 따라 내가 돌아갈 수만 있다면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떳떳하게 은퇴할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만약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연장 계약이 불발된다면, 김광현은 최고 포수와 헤어지는 악재를 맞는다. 김광현은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을 펼쳤는데, 몰리나의 리드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매체는 "일단 세인트루이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예산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라면서 "몰리나는 먼훗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선수다. 경기를 이끄는 능력이나 프레이밍, 주자 견제, 투수 리드 등은 건재하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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