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대원, 대구FC 떠나 강원FC로 이적

김대원. /사진=강원FC 제공

김대원(24)이 강원FC로 이적한다.

강원FC는 15일 "'대구 공격의 핵' 김대원을 영입에 합의했다. 대구FC와 합의서 작성을 완료했다. 강원FC는 선수와 연봉 협상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원은 현재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서 강릉에서 진행하는 1차 동계훈련에 참가 중이다. 올림픽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생인 김대원은 2016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FC 데뷔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한 그는 차츰 출장 수를 늘려가며 팀에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02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올리며 ‘대구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강원은 "돌파 후 득점과 빠른 드리블이 장점인 김대원은 강원FC의 공격 전개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라면서 "김대원의 스피드로 강원FC는 역습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강원FC와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강원 팬들의 기대감이 더 클 전망이다.

한편 강원FC는 지난 9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김대원은 계약을 마친 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