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2020 대세 김선호'. '스타트업' 외에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 김선호가 원년 멤버로 출연 중인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다.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매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김선호는 숨겨진 '허당미(美)', 특유의 유쾌한 매력까지 '1박2일'에서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이런 '1박2일'은 김선호에게 어떤 의미일까.
"'1박2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서, 그 사람들에 대해 애정을 많게 갖게 됐다. 정말 형제처럼 '형', '동생'하며 잘 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선호가 '1박2일' 합류 1주년이 됐다. 첫 촬영 당시 헐레벌떡 현장으로 뛰어오며, 어색함이 가득했던 모습이 선하다. 김선호는 그 때와 지금의 달라진 것에 대해 긴장감이 덜 해졌다고.
"그 때와 크게 달라진 건 아무래도 함께하는 멤버들, 제작진분들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촬영장에서 조금 덜 긴장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여전히 긴장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그래도 첫 촬영때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1박2일' 연출 방글이 PD의 혹독한 미션이 멤버들에게 주어지면 시청자들은 웃는다. 그러나 멤버들은 곤혹스러울 때도 있을 터. 이에 김선호는 '등목'을 손꼽았다.
역대 '1박2일' 시즌에서는 멤버들과 제작진의 수싸움도 치열했다. 김선호와 함께 멤버들이 제작진, 방글이 PD를 멘붕에 빠트릴 계획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선호는 "있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실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김선호에게 좋은 일이 가득했던 2020년.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 속에서 자신을 보며 힘을 얻었다는 국민, 팬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모두가 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쉽지는 않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우리 모두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그 일상을 마주하는 날이 올 거예요. 하루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2021년 첫 작품 활동을 연극 '얼음'으로 시작한 김선호. 그의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될까.
"'얼음'이라는 작품으로 무대에서 인사드리게 됐어요. 함께하고 있는 '1박2일'에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에요. 올해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보다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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