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에릭센이 토트넘 복귀를 추진한다. 에이전트가 토트넘과 논의를 시작했다. 임대 형식인데 인터밀란이 임대 수수료를 원한다. 토트넘은 이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릭센이라면 창의성을 더할 수 있다. 톱4를 노리는 토트넘에게 반 시즌 임대라도 에릭센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기회를 찾아 떠났다. 2019~2020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토트넘은 지난해 에릭센을 보내면서 1690만 파운드(약 253억원)를 받았다. 한창 가치가 높았을 때와 비교하면 적은 돈이었다. 한 번 보냈던 선수를 다시 데려오는데 큰돈을 쓸 생각도 없다.
게다가 현재 토트넘에는 탕귀 은돔벨레라는 핵심 미드필더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지오바니 로 셀소도 있다. 에릭센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그래도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영광의 시절을 보냈다. 소위 말해 실적이 있다. 손흥민-케인과 호흡도 찰떡이다. 좋은 선수가 많아 나쁠 것은 없다. 어마어마한 출혈이 아니라면 데려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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