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맨유맨이었던 日 카가와, 유럽 무대 고집 못버렸네

심혜진 기자  |  2021.01.17 17:06
베식타시 시절의 카가와 신지./AFPBBNews=뉴스1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카가와 신지(32)가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유럽 무대를 고집하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17일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를 인용, "터키 1부리그 안탈리아스포르가 카가와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카가와는 2006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 2010년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2012년 여름 당시 알렉스 퍼거슨(80) 감독이 이끌던 맨유로 깜짝 이적했다.

하지만 백업에 머물다 2014년 여름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뒤 2019년 베식타시(터키)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다 또 팀이 바뀌었다. 그해 여름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했다. 이번에도 오래 머물지 못했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방출됐다.

현재까지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가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매체는 "카가와가 아직 유럽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본인의 SNS에 밝혔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스페인 현지에서는 카가와의 안탈리아스포르행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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