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실점 패턴 의식?’ 모리뉴, “지배했던 전반과 후반 의도 같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18 01:4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둔 조세 모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전후반 경기 의도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승점 33점)은 맨체스터 시티(32점)를 끌어내리고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토트넘의 패턴은 비슷했다. 이른 시간 선제 득점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해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날리는 그림이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도 먼저 리드를 잡고 동점을 허용한 경기가 3차례나 됐다.

하지만 셰필드전은 달랐다. 전반 5분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 득점에 이어 40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전 한 골을 실점했지만 곧장 탕귀 은돔벨레의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우리 경기력이 좋았고, 지배했다. 전반전에 경기를 끝낼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후반전 의도도 같았다”라며 컨셉의 변화가 없었음을 말했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모습과 함께 절묘한 득점을 터뜨린 탕귀 은돔벨레에 대해선 “아마 그가 소화한 2~3번째 풀타임 경기였다. 높은 강도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미드필더에겐 쉽지 않은 것이다.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토트넘은 수비진에 깜짝 변화를 줬다. 조 로든을 선발로 내세웠다. 모리뉴 감독은 “몇 가지 장면에서는 좋지 못했지만 대체로 잘해줬다. 그는 챔피언십에서 뛰던 어린 선수다. 실수하며 더 배워야 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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