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쇼야(27)를 지도했던 포르티모넨스 SC 전 감독이 씁쓸하게 회상했다. 나카지마가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성격 때문이라고 봤다.
포르티모넨스에서 나카지마를 가르쳤던 안토니오 폴리아(50) 전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인은 매우 성실하고 얌전하며 모든 일을 올바르게 처리한다고 들었다. 나카지마는 딱 그랬다. 매일 훈련 때마다 나는 나카지마에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는 그저 웃고 있을 뿐이었다"고 돌아봤다.
나카지마는 2017년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스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중동의 알 두하일을 거쳐 2019년 포르투갈 최고 클럽 FC 포르투에 입성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하지만 포르투에서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입지를 잃고 중동으로 돌아갔다.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으로 임대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