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前 포항 외인 공격수' 일류첸코 영입

박수진 기자  |  2021.01.18 11:04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의 모습.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31) 영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 본능을 갖추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189cm)의 영입은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화공’(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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