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코첼라 초청..관객 위해 안전하게 공연했으면"

윤상근 기자  |  2021.01.18 16:25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아워즈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에 초청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에픽하이는 18일 오후 4시 정규 10집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을 발매한다.

이날 에픽하이는 "LA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코첼라' 측에서 공연을 보고 점심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와서 함께 대낮에 초밥을 먹었고 '내년 사막에서 만나요'라고 말했다. 그것이 코첼라만의 초청 방식이었다"라며 "이후 한국에서도 양대창을 대낮에 먹으면서 코첼라 추천 한국 아티스트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2팀을 추천했고 이후 다음 코첼라에 좋은 소식을 마주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결국 초청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 관객이 있다면 어디서든 노래를 부를 것이지만 그보다 안전하게 공연을 하고 싶다. 안전하지 않을 때 공연을 하는 건 관객들을 위해서도 안 좋을 것 같다"라며 "코첼라가 리스케줄 됐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모두에게 끼친 영향인 것 같고 공연이 고프지만 다시금 사람들이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데이트도 만나면서 2020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pik High Is Here (에픽하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제목에는 17년이 넘은 긴 커리어 속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도 꿋꿋이 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이 담겨 있는 앨범.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라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타이틀 곡 'ROSARIO'(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일침을 담았다. 용기를 잃은 현시대 사람들을 대변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외치는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곡으로, 씨엘과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ROSARIO'와 함께 더블 타이틀 곡으로 확정된 '내 얘기 같아'(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테마곡. 기존 힙합곡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린,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에서나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며 에픽하이와 헤이즈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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