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레이디스코드 소정, 멤버들 위한 노래 "행복했으면.."[★밤TV]

이시연 기자  |  2021.01.19 06:48
/사진= JTBC 예능 '싱어게인' 방송 화면

'싱어게인'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소정(11호)이 멤버들을 향한 응원곡을 선보여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는 TOP10 진출전이 그려졌다.

이날 11호 가수 소정은 몇 년 전 차 사고로 멤버를 잃어 침체에 빠진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응원하는 노래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권리세와 고은비 등 멤버 2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다.

소정은 그 일을 언급하며 "우리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이 무대를 보고 힘을 얻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가수 김윤아의 '고잉 홈'을 선곡했다. 앞서 소정은 "예전 그 사고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 우리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 부분이 아직도 충격적이다"라며 극심한 트라우마를 밝힌 바 있다.

/사진= JTBC 예능 '싱어게인' 방송 화면

또한 소정은 "몇 년 전 사고로 아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약도 꾸준히 먹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송민호는 "마음 깊이 다가온 위로의 메시지였다"고 평가했고 심사위원 규현은 "11호 가수님은 고음이 특기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좋은 무대를 보여주어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패자 부활전이 그려지기도 했다. 패자부활전에는 경연곡이 미리 주어졌고 연습시간 1시간이 주어졌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암담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행운을 빌었다.

패자부활전에는 가장 적은 어게인을 받은 가수인 55호의 무대부터 이어졌다. 대망의 TOP10 마지막 진출자는 다음 시간에 밝혀진다. 승패를 떠나 무대를 즐긴 참가자들은 마지막 기회를 향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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