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빈손' 이유 나왔다 "선수들이 망설인다"

박수진 기자  |  2021.01.19 13:32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사장. /AFPBBNews=뉴스1
류현진(34)이 속해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프리에이전트) 영입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기자 역시 선수들이 망설이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소속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론토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와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34), 브래드 핸드(31) 등 3명의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FA 관심왕 다운 행보다.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30)까지 토론토와 협상을 벌인다고 직접 밝힐 정도다. 선수들이 토론토를 이용해 몸값을 올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토론토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을 비롯해 스가노 토모유키(31·요미우리), 프란시스코 린도어(28·뉴욕 메츠), DJ 르메이휴(33·뉴욕 양키스) 영입전에서 모조리 패했다. 그나마 19일 우완투수 타일러 챗우드(32)를 영입한 것이 유일한 수확이다.

홈 구장 문제가 주요 이슈인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입국을 허가하지 않은 캐나다 당국으로 인해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샤일렌 필드를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 지침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미국 플로리다 탬파베이에 위치한 아밀리 아레나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토론토 구단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렌 필드를 비롯해 구단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도 임시 홈 구장 후보다. 현재 토론토 프런트 역시 더니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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