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었다. 아스널 역시 3-0으로 완승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오바메양은 지난해 12월 17일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에 이후 약 1달 만에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첫 본인의 멀티골이기도 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16경기 3골이라는 저조한 활약을 하고 있던 오바메양 입장에서는 반가운 골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의문이 풀렸다. 오바메양이 직접 교체를 요청한 것이다. 풋볼 런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39) 아스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바꿔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바메양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 경기로 오바메양이 어떤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인지 잘 보여줬다.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도 강해졌다. 팀이 필요로 하는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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