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입국' 브룩스 "KIA 선수들 보고파, 기다리기 힘들어"

박수진 기자  |  2021.01.19 14:46
지난해 6월 4일 롯데전을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는 브룩스(왼쪽)와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1)가 동료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브룩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KIA 선수들을 어서 빨리 보고 싶다. 기다리기 힘들다"는 글과 함께 FA(프리에이전트) 양현종(33·전 KIA)을 비롯해 포수 김민식(31), 내야수 김선빈(31), 외야수 나지완(36), 최형우(38)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도 브룩스는 양현종과 김선빈이 미국으로 보낸 한국 과자와 한복, 돌 반지 등 선물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양현종은 영어로 쓴 자필편지까지 동봉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12월 양현종(왼쪽과 가운데)과 김선빈이 보낸 선물을 공개했다. /사진=브룩스 SNS

브룩스는 지난 시즌 KIA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다. 2020시즌 23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시즌이 끝나기도 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시즌을 조기에 마친 브룩스는 KIA와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시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옵션 별도)의 좋은 조건으로 화답했다.

브룩스는 오는 22일 가족들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다. 눈 수술을 받은 아들 웨스틴의 검진으로 인해 일정을 늦췄다. KIA 구단은 웨스틴의 의료 기록까지 넘겨받는다. 조계현(57) KIA 단장은 "여기서도 아무 이상 없이 브룩스 아들이 검사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KIA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맹덴(28)과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먼저 입국해 광주 근교의 숙소에서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입국한 터커(왼쪽)와 맹덴의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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