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대체 왜 미나미노 꽁꽁 얼려? 리버풀 현지 팬들도 불만 폭발"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1.01.19 20:41
미나미노가 지난달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26)가 출전하지 못하는 걸 가히 리버풀 팬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현지 기사에 일본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19일 "클롭 감독의 미나미노 기용을 두고 리버풀 팬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1위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서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끝에 4위(9승7무2패·승점 34점)까지 추락했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점)와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특히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게 아쉬웠다. 여기에 일본 축구 팬들로서는 미나미노가 아예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를 지켜 안타까움이 두 배였다.

풋볼 존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압도적인 힘으로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4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도 밀려났다. 미나미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14라운드 경기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찾아오지 않고 있다"고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영국 매체인 리드 에브리싱을 인용,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왜 (벤치서) 얼어붙게 하는지 리버풀 팬들은 당혹스러워 한다"면서 "그들은 클롭의 미나미노 기용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맨유전에서도 미나미노는 출전하지 못했다"고 썼다.

이어 "맨유전에서 미나미노가 출전할 기회가 분명 있는 듯했다. 그러나 커티스 존스(20)와 디보크 오리기(26), 제임스 밀너(35)가 차례로 교체 출전했다"며 "미나미노는 팰리스전에서 골까지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기묘하게도 계속 결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버풀 현지 팬들은 '이럴 거면 미나미노를 팔아라', '재능을 낭비하게 만들지 마라', '출전 기회를 제발 주어라'라는 등의 글을 쓰면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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