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건대입구=전형화 기자  |  2021.01.19 16:47

유다인/사진제공=진진

배우 유다인이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 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다인은 19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권고사직을 거부하던 중 하청업체로 1년간 파견을 가면 원청으로 복귀시켜준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과 그런 정은을 언젠가 떠날 사람으로 대하다가 그녀의 동료가 된 하청업체 막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유다인이 정은 역을, 오정세가 막내 역을 맡았다.

유다인은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KTX승무원 전원 복직 기사를 봤고 그분들이 어떻게 싸워왔는지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시점이었다"며 "그래서 이 영화는 하고 싶다기보다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다인은 "극 중 여자라는 이유로, 이해되지 않고 정당화되지 않는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 위기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그런 심리적인 것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해선 충분히 예상을 하고 촬영을 했다. 그래서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체력적인 건 높이 올라가는 건 괜찮은데 무거운 장비를 항상 줄줄이 달고 올라가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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