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만취 음주운전 사과 "책임 통감..깊이 반성"[종합2]

윤상근 기자  |  2021.01.19 22:30
배우 박시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박시연(42, 박미선)이 대낮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97%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BS '8뉴스'도 보도를 통해 박시연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으며 음주 측정 당시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보도 등에 따르면 박시연이 운전하고 있던 벤츠 차량은 서울 송파구 인근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신호를 기다리던 아반떼 승용차의 뒷 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곧이어 출동한 경찰차가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반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박시연과 피해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귀가시켰다.

조사에서 박시연은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결국 사고를 냈다.

이에 대해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도 공식입장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미스틱스토리는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운을 떼고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스틱스토리는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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