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의' 박시연, 대낮 음주운전 입건 사과..시선은 싸늘[★NEWSing]

윤성열 기자  |  2021.01.20 08:16
배우 박시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시연(42·박미선)이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박시연은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지만,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이어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킨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싸늘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인근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의 뒷 범퍼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박시연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97%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박시연은 차량에 혼자 있었으며,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박시연은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시연도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연과 소속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한 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그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더욱 냉담하고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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