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남편 이승원 감독, 작가·감독으로서 존경..연기는 NO"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1.01.20 11:56
배우 김선영 / 사진=리틀빅픽쳐스


배우 김선영(45)이 남편 이승원 감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선영은 20일 오전 온라인 화상인터뷰를 통해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다.

김선영은 '세자매' 감독인 이승원 감독이 배우로 출연했던 영화 '팡파레'를 언급하며 "저는 남편의 연기를 보고 '다시는 연기하지 말라'라고 남편에게 시켰다"라며 "그랬더니 최근에는 저 모르게 어디 가서 연기를 하고 왔더라. 그걸 나에게는 비밀로 했다. 내가 하지 말라고 하니 나한테는 비밀로 했는데 거기서 분장했던 지인 분이 와서 나에게 말해줬다"라고 웃었다.

김선영은 "남편은 감독으로서 작가로서 너무나 존경한다. 정말 잘한다. 여러분께서 저희 남편의 연극을 보시면 좋겠다. 기절하실 만큼 정말 좋고 잘만든다"라며 "이승원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감독으로서 작가로서 최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세자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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