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영입' 토론토, 메츠보다 330억 더 썼다... 화끈한 현질인가, 어쩔 수 없는 지출인가

김동영 기자  |  2021.01.21 05:12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합의한 조지 스프링어.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2)를 잡았다. 뉴욕 메츠보다 최대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더 썼다는 소식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꽤 높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거물 영입이다. 메츠와 경쟁에서 이겼다"라고 전했다. 특급 FA 영입을 공언했던 토론토가 마침내 결과물을 내놨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당연히 금액이다. 경쟁자 메츠는 같은 6년 계약에 1억 2000만~1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토론토가 총액으로 최대 3000만 달러를 메츠보다 더 썼다는 의미다.

3000만 달러는 만만히 볼 금액이 아니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연평균 연봉이 3000만 달러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2021년 연봉은 3100만 달러.

토론토가 리그 특급 선수들의 1년치 연봉을 더 얹어주면서 스프링어를 데려왔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한편으로는 토론토는 택해주는 대가가 3000만 달러였을 수도 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9일 "선수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토론토와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가 연고인 팀이다. 캐나다 출신 선수들이야 좋아하지만, 가장 비중이 큰 미국 출신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날씨가 춥다는 점도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변수가 추가됐다. 당장 2020년 홈 구장 로저스 센터를 쓰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의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2021년에도 불확실하다. 현재까지는 스프링캠프지를 홈으로 쓸 가능성이 높다.

태생적으로 불리함을 안고 있는데, 부정적인 조건이 추가됐다. 토론토가 선수 영입에 애를 먹었던 이유다. 당연히 보상 차원에서 돈을 더 써야 했다.

디 애슬레틱은 18일 "토론토는 류현진을 데려올 때도 다른 구단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라고 짚었다. 스프링어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고 볼 수 있다. 스프링어가 류현진처럼 잘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진하다면 더 뼈아픈 타격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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